예전에 내가 알바했던 카페 사장님이 있었는데 돈을 좀 버셔서 세부 어떤 호텔 내에 자그마한 바를 인수하셨움 그 바는 수영장 안에 있는거고 수영장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음 일할때 좀 친했어서 가끔 연락하다가 이번에 방학때 연락이 왔음 자기 직원이 집안에 문제가 있어 1주반 정도 자리비워야해서 자기가 비행기표 대줄테니 나보고 대뜸 오라는거 시간은 4시부터 10시고 나머지는 자유시간 시급도 좀 세고 호텔까지 다 대준다고 함 내가 오빠랑 같이 자야하는건 아니죠 하니까 손 안대겠다고 함 그렇게 정말 무작정 옷 좀 챙기고 세부로 갔음 공항에 차 대기시켜놨다고 해서 타는데 순간 나 어디 팔려가나 싶어서 아차 싶었는데 곧장 호텔로 갔음 도착한 첫날은 그냥 같이 일하는 직원 소개 등등 하고 어떤거 하는지만 알려줬음 모히또 처럼 막 만들어야하는 술 제외하고 그냥 칵테일 정도? 그정도는 내가 따라서 판매하고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야외 바였음 수영장물에 허벅지정도 잠긴 상태에서 일을 해야해서 그게 좀 그랬음 그리고 일할 때 되도록이면 수영복 입어달라고 부탁을 했었음 내가 달랑 3갠가 챙겨왔다니까 일하던 사람들거 많다고 했숨 여튼 첫날에 그냥 설렁설렁 하다가 끝났음 글고 둘째날되서 밥먹고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했음 무알콜맥주도 팔고 주스나 에이드같은거도 팔아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움 한국 사람들이나 한국어 좀 되는 외국인들은 한국말로 말 걸기도 하고 밤 되니까 조금 쌀쌀하긴 했는데 위에 뭐 입던지 걸치고하니까 정말 할만했음 치우는 것도 수영장 관리하시는 분들이 다 치운다고 해서 일하기도 정말 편했고 세부 가본 사람들은 알 듯 호텔 리조트 쪽이랑 아닌 쪽이랑 빈부격차가 정말 심함 리조트 온 사람들은 거기만 지낼정도 근데 내가 시내에 놀러가고싶다고 떼써서 사장 오빠랑 직원들 다같이 데리고 클럽을 감 말이 클럽이지 내가 간 곳은 그냥 썰파같은 그런 느낌ㅋㅋㅋ 막 신나게 춤출 수 있는 곳은 아니었음 나중에 결국 그런곳을 가긴 함 여튼 그냥이야기하면서 놀고있다가 화장실을 갔음 그리고 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지나가다가 한국분이세요? 라고 묻길래 네 라고 하니까 정말 반갑다고 하면서 자기 일행이랑 같이 대화나 하실래요 하길래 정중히 거절했음 왜냐면 딱봐도 40대 후반이었거든 배나온 아저씨는 아니었다만 그래도 얼굴이 진짜 놀랍게도 조민기 상이었음 중후한 느낌 나는 계속 오빠들이랑 이야기하면서 핸드폰 보고 쉬고있는데 저 멀리 그 무리들이 보였음 배나온 중후한 아저씨 한 명 키만큰 아저씨 한 명 아까 말걸었던 아저씨 한 명 이렇게 앉아서 그냥 남들 춤추는거 그냥 보고 있더라 이런데 오실 분들이 아닌데 생각을 했었음 그렇게 놀다가 나는 또 다음날 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있는데 소름돋게 그 무리들을 마주쳐버림 8시쯤 전날 말 걸었던 그 아저씨가 날 보더니 어제 그분 아니냐고 해서 내가 아닌데요 하려다가 네 맞아요 하니까 여기서 일하셨구나 하면서 계속 몸 훑으면서 말을 하길래 대충 받아주다가 주문받는 척 다른 곳 가서 일을 했음ㅋㅋㅋ 바쁜척 하다보니까 어느새 없길래 갔나 싶었었음ㅋㅋ 10시에 땡하고 나는 도착한지 3일만에 내가 일하던 수영장에서 놀았음 내가갔던 시즌에 12시에서 새벽 한시까지 미끄럼틀 같은 거 빼고 야간개장을 해서 나도 일 마치고 놀 수 있었음 혼자 수영하면서 병맥 마시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귀신같이 또 나타났음 좀비인줄 말걸길래 단답하고 그냥 나 혼자 유유자적 수영을 했음 맥주 혼자 홀짝홀짝 마시면서 있으면 어느샌가 사람들 무리에서 또 나타나있음 내가 한잔먹어도 조금 붉어지는 체질이라서 좀 빨개지니까 내가 취한줄 알고 방에 들어갈수 있겠냐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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